찰스앤키스 통급 메리제인 친구가 어떤 거 갖고 싶냐고 물어봐서 신발 구두 같고 싶다고 했더니 열심히 찾아서 예쁜 구두를 선물해줬답니다. 너무너무 고마워요. 사실 축하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선물을 사면서 여러 고민을 하고 어울릴지 잘 쓸지 예쁜지 다 생각해서 선물해주는 그 마음이 저는 정말 좋습니다. 마음이 따뜻해집니다. 그렇게 받게 된 구두는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. 제가 20살때 딱 샀던 하이힐이 이런 메리제인이고 벨벳이랍니다. 지금도 간직하고 있어요. 구두가 없어서 항상 그거 신고 공적인 자리에 갔습니다. 이 귀여운 구두는 키치하면서도 클래식+유광이라 완전 다른 분위기 느낌이라 행복합니다. 진짜 너무 귀엽지 않나요. 이런 키치하고 사랑스러운 건 이런 메리제인 밖에 분이기를 못 낸다고요.. 이거 신..